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역촌동은 지난 7일 어린이·학생 대상 ‘모아모아 도장깨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모아모아 도장깨기’는 지난해 역촌동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주민세 환원 사업 ‘깨끗한 역촌! 우리가 만들어가요’ 중 하나다.
매주 금요일 실시되는 모아모아 거점 중 6군데 지정해, 아이들이 직접 재활용품 분리수거 하면 쿠폰에 스티커를 붙여준다.
10월 4주 동안 쿠폰에 스티커를 모두 모으면 11월 첫째 주에 소정의 선물을 지급해 아이들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모아모아 사업에 아이들을 참여케 하는 방법으로 스스로 재활용품을 구분하고 분리수거 방법을 눈높이에 맞춰 배울 수 있다.
실시 첫날부터 어린이와 초등학생 총 56명이 참여해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관심을 보였다.
김미정 역촌동 주민자치회 환경자원분과장은 “아이들이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직접 분리수거를 하는 장소와 기회가 생긴 게 얼마나 의미 있는지 모른다”며 “남은 회차 동안 아이들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아이들이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섭 역촌동장은 “한 달간 ‘모아모아 도장깨기’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분리수거 습관과 일상이 돼 자연과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