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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대강 물 활용 저수지 물그릇 키운다 - 농식품부, 가뭄대응종합대책 발표…상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장은숙
  • 기사등록 2015-12-01 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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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대강 하천수를 활용해 인근 1만 2000ha의 물 부족 농경지에 연간 1억㎥의 용수를 공급키로 했다.


또 산간·오지 지역에 저수·저사 겸용 사방댐을 연간 100개씩 조성해 용수를 확보하고, 기존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워 저수용량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어 가뭄을 사전에 예측해 가뭄 발생은 줄이고, 피해는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가뭄지도를 격주로 제작·발표하는 등 사전·사후 상시 가뭄대응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먼저, 계획적이고 다각적으로 농업용수를 확충한다. 10년 빈도 가뭄에도 용수공급이 가능한 수리안전답률(물 사정 좋은 논)을 현행 60%에서 8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가뭄발생이 우려되는 들녘의 용수개발 우선순위(개보수 → 보강 → 유역 연계 → 신규)를 정해 종합적인 용수개발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물 소비량의 48%를 차지하는 농업·농촌지역이 기후변화로 가뭄피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농업용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농업·농촌부문 가뭄대응 종합대책’을 1일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이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을 통해 수리안전답(물 사정 좋은 논) 20%p 증가(60% → 80%), 밭용수공급율 12%p 증가(18% → 30%), 물 관리 손실률 10%p 감소(35% → 25%), 농업용수 재이용률 15%p 제고(15% → 30%) 효과 등을 거둠으로서 선제적 가뭄대응과 가뭄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사중인 다목적용수개발 83개 저수지(수혜면적 3만 7000ha)는 사업 효과를 조기에 거두기 위해 완공 위주로 예산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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