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가 시리아 내의 지하디스트를 공습하는 것을 승인함에 따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시리아 IS 공습에 합류할 것이다.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는 공습안에 대해 10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을 거쳐 찬성 329표, 반대 223표로 가결했다.
캐머론 총리는 토론에서 "문제는 이것이다. 동맹국들과 협력해 이 위협을 파괴할 것인가? 아니면 앉아서 그들의 공격을 기다릴 것인가?"라고 말했다.
또한 캐머론 총리는 트위터에 "의회가 영국의 안전을 위해 올바른 결정(광범위한 전략의 한 부분으로 군사행동)을 내렸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하의원의 결과는 영국의 비행기가 시리아 폭격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필립 하몬드 외무부 장관은 첫 번째 공격은 이르면 '내일 밤'(현지시각 3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2천여 명의 반전 시위자들이 의회 밖에서 항의하기도 했다.
군사 행동에 반대하는 노동당 지도자 제레미 코빈은 지난 15년간 영국이 국외 갈등의 개입으로 인기가 없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캐머론의 제안은 "단순히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투표에서 노동당 의원 67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IS와의 싸움에서 영국은 '가장 가치 있는 파트너'중 하나라며 영국의 결정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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