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힘내세요! 당신과 함께합니다’ 따뜻한 겨울나기 추진
  • 장은숙
  • 등록 2022-11-10 10:04:36

기사수정
  • 내년 2월까지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 올해 목표 모금액 8억 원
  • 마포구 주요 인사들의 ‘위로와 희망이 담긴 릴레이 캠페인’ 전개


▲ 사진=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목표액인 8억 원을 달성한 사랑의 온도 탑



겨울철이 다가올수록 취약계층의 시름은 깊어진다.


코로나19와 러‧우 전쟁 등의 여파로 최근 주거비와 식료품비 등이 급등하면서 고물가 속 취약계층의 다가오는 겨울나기는 더욱 힘들 전망이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모금 캠페인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내년 2월 14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마포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마포복지재단, 16개 동 주민센터가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진행한다.


구의 올해 모금 예상액은 전년도와 동일한 8억 원이다. 특히 올해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인해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이 가중되다 보니  온정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이 더욱 늘어난 전망이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목표 모금액인 8억 원 대비 161% 많은 12억 2800만 원의 성금과 물품을 모았다.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층 치과치료 지원에 2억 2000만 원, 지역 복지 증진 사업에 7700만 원, 저소득층 긴급생계비와 주거지원비에 8300만 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사용됐으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계‧주거‧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고물가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나눔 문화 동참 확산을 위해 마포구 주요 인사들의 ‘위로와 희망이 담긴 릴레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첫 성금 기탁은 그 동안 지역의 소외계층 후원에 앞장서 온 ㈜효성(대표:조현준)과 ㈜공영홈쇼핑(대표:조성호)이 할 예정이다.


성금 또는 물품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자 또는 마포구 주민생활복지과나 마포복지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올 겨울은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으로 취약계층에겐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이 될 수 있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취약계층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따뜻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