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제13회 가양주酒人선발대회’에서 완주군 강현호씨의 ‘밤 하늘 호수 비췬별’이 대상을 받았다. 의성군 제공의성군은 지난 12일 안계면 양곡리에 위치한 사회적경제클러스터에서 우리나라 가양주(家釀酒, 집에서 빚은 술) 주인(酒人)을 선발하는 ‘제13회 가양주酒人선발대회’가 80명의 본선 입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연이 치러졌다.
금번 대회는 조상에 올리는 제주(祭酒)나 절기마다 빚어 마셨던 계절주 등 다양한 형태의 술들이 가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에 착안하여 경기도에서 주최해온 대회로써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우리술 경연대회이다.
2010년 쌀소비 확산과 전통주 보존을 목표로 대회를 주관해온 (사)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는 1,845명의 참가자와 185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며, 전통주대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하면서 쌀 소비와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는 의성군과 뜻을 같이하면서 제13회 대회를 유치하게 되었다.
의성진쌀을 재료로 빚은 술을 출품한 204팀중 80팀이 본선에 선발되었고, 대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에 걸친 심사가 열렸다. 한국식품연구원 전문가 및 우리술교육훈련기관장 전통주 전문가 9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외관 10, 향 30, 맛 30, 종합적기호도 3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여 우수한 11팀을 최종 선정하였다.
제13회 대회의 수상자는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참가한 강현호씨의 ‘밤 하늘 호수 비췬별’이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으로 선정되었다.
금상은 의성군수상으로 김경옥(서울시)씨의 ‘미소’, 은상은 김종훈씨(경기 남양주시)의 ‘가향주’와 박하영씨(서울시)의 ‘쌀로만든 가족’ 2명이 수상, 동상으로는 백인옥씨(전북 완주군)의 ‘아로하’와 선은지(경기도 용인시) ‘고운’, 장연희씨(충북 제천시)‘쑥쑥주’ 3명이 수상, 장려상은 김도현씨(경기도 용인시)의 ‘이도’, 박태희씨(전남 곡성군)‘ 범벅’, 임연홍씨(경기도 남양주시) ‘하람주’, 최정훈(경기도 용인시) ‘날씨가 좋아서’ 4명으로 총 11명이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본선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80명의 참가자들이 빚은 출품주가 방문객들을 맞이하여 설명 시음회를 진행하였으며, 전시관에는 ‘의성의 술’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전통주 전문가 14명이 참여해 의성군의 쌀과 특산물을 사용한 의성마늘·사과·자두 탁주의 테이스팅 시음회를 진행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의성군에게 제조 기술을 헌정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사회적경제 상생 한마당’과 동시 개최를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높였는데 사회적경제 플리마켓 17개 부스가 출점하여 전통주와 어울리는 가을먹거리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사회적경제기업 중 유일하게 대회에 출전한 마을기업 ㈜선창은 지역의 쌀을 사용한 막거리를 제조하는 마을로써 본선에 진출하여 대회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금번 가양주 경연대회는 쌀 소비 위축에 따른 어려움을 쌀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개발 확대를 통해 극복해보고자 하는 의지로 개최한 행사”라며 “ 앞으로 의성진쌀과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주 개발로 의성군의 농식품 경쟁력 강화에 힘써 나갈것이며 우리쌀로 만든 전통주가 세계인의 식탁에 함께하는 음식문화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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