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생활쓰레기 전처리 실증! 소각장 반대에 힘 실어
  • 장은숙
  • 등록 2022-11-18 09:24:14

기사수정


▲ 사진=마포구 청소차고지에서 생활쓰레기 전처리 실증을 하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주민 참관단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서울시의 자원회수시설 마포구 입지선정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 처리의 효율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생활쓰레기 전처리시설 실증’에 나섰다.


생활쓰레기 전처리시설이란 폐기물을 소각 처리하기에 앞서 재활용할 수 있는 금속이나 플라스틱, 폐비닐 등을 분리해 내는 자원순환시설을 말한다. 전처리 시설을 통해 소각 폐기물을 대폭 감량할 수 있어 소각장 건립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구는 11월 17일 마포구 청소차고지(가양대로 3)에 전처리시설 장비를 이동설치하고 지역주민, 직능단체 등으로 구성된 참관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활쓰레기 전처리 실증을 진행했다. 이번 실증은 소각 대상 쓰레기가 전처리 시설을 통해 얼마나 감량되는 지를 검증하기 위함이며, 마포구 내 아파트 53%, 일반주택 32%, 상가 15%에 해당하는 총 5톤 분량의 생활쓰레기를 표본으로 했다.


이 날 전처리시설 실증 결과, 총 5톤의 생활쓰레기 중 4.35톤이 감량되었다. 이는 전처리 과정을 통해 전체 쓰레기의 약 87%를 감량하는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늘 실증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전처리시설의 활용으로 소각 대상 쓰레기를 대폭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는 소각장 추가 건설만이 답이 아니라는 종전의 입장을 더욱 확고하게 하는 결과다”라고 말하며, “모든 자치구에 전처리시설을 설치한다면 소각장을 추가 건립하지 않고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10월 11일 ‘생활쓰레기 성상분석’ 행사를 통해 64.3%의 쓰레기가 재활용으로 분리배출 가능함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감량 캠페인을 실시해 분리배출 홍보와 주민 참여만으로도 생활쓰레기의 약 56.6%를 줄일 수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에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서울시의 일방적인 소각장 추가 건설계획을 비판하고, 주민의 건강권과 지역형평성을 고려한 근본적인 쓰레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서울시에 거듭 촉구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3.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4.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5.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6.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7. 상북면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회, 이웃돕기 성금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상북면새마을협의회(회장 최종수),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석민)가 9일 울주군 상북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상북면새마을협의회 최종수 회장은 “추운 겨울 생계비 부담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