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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움, 위성 기반 항공기 관리 추적 첫 단계 시작
  • 박영숙
  • 등록 2022-11-24 10: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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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센드 프로파일에 새로 추가된 ‘그라운드 이벤트’, 항공 업계가 항공기 관리 상황 모니터링·예측하도록 시리움이 선보이는 첫 단계 기능


▲ 사진=시리움의 그라운드 이벤트 기능은 에어 프랑스가 A330 15기의 모든 객실 인테리어를 어떻게 변경했는지를 보여준다



시리움(Cirium)이 자사의 어센드 프로파일(Ascend Profiles) 모듈에서 항공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위성 기반 항공기 관리 상황 추적 기능을 공개했다.


어센드 프로파일에 새로 추가된 그라운드 이벤트(Ground Events) 기능은 항공기 및 엔진 제조사, 정비·수리·점검 서비스 제공업체, 부품 공급업체, 임대사, 보험사 등이 항공기 관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 항공 관련 업체들은 항공기가 언제 어디서 정비를 받았는지 파악하고 다음 정비 일정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운영자 또는 소유자가 항공기의 전환 이력을 확인하고 정비나 애프터마켓 서비스 예산 책정 방식과 장소 관련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제레미 보웬(Jeremy Bowen) 시리움 최고경영자(CEO)는 “시리움은 혁신 기업으로서 항공 산업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의 항공기마다 그라운드 이벤트를 추적해 객실 재설계, 항공기 리브랜딩, 정비 이벤트 또는 재가동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그라운드 이벤트 기능의 첫 단계는 항공기가 지상에서 7일 이상 머물 때 모든 상황을 포착해 항공기 등록, 공항, 도착 날짜 및 시간, 출발 날짜 및 시간, 지상 정비 기간(일수), 항공기 연령 등을 파악한다. 특정 항공사의 경우 정비 작업의 종류와 서비스 제공업체도 확인할 수 있다.


새 기능은 시리움이 자랑하는 최고의 항공기 데이터 및 첨단 위성 기반 비행 추적 데이터와 항공기 정비(MRO) 위치 및 MRO 관계 데이터를 통합하는 능력을 증명한다.


예를 들어, 그라운드 이벤트 기능을 통해 에어 프랑스가 에어버스 A330 항공기 15기의 객실 인테리어를 재설계해 자사의 A350 항공기의 인테리어와 통일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승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려는 항공사의 노력을 보여줬으며 항공 여행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이후 재개했을 때도 에어프랑스에 도움이 됐다. A330 15기는 모두 2020년 7월 객실 인테리어를 완료하고 서비스 재개 준비를 마쳤다.


이 기능은 또 팬데믹으로 새 항공기 인도에 문제가 발생해 루프트한자가 수명이 다한 에어버스 A340 5기를 재가동하는 과정도 보여준다.


당시 루프트한자는 더블린의 IAC와 협력해 A340을 회사를 상징하는 새로운 색상으로 다시 도색하고 루프트한자 테크닉 말타(Lufthansa Technik Malta), 루프트한자 테크닉 필리핀(Lufthansa Technik Philippines) 및 조람코(Joramco)에서 정기적인 정비 점검을 진행했다.


시리움의 그라운드 이벤트 데이터에는 팬데믹 기간에 PPE 배송에 대한 수요와 전자상거래 증가를 고려해 페덱스(FedEx)가 화물 항공기 수송량을 최대화하고 정비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긴밀한 관계를 활용하는 과정도 포함한다. 페덱스는 약 1~8년 연령의 최신 항공기로 화물 항공편을 늘리고 2년 정비 주기를 일관되게 유지했다.


그라운드 이벤트 기능은 항공사 및 임대사 프로필에 등록된 항공기의 정보를 시각화하고 항공기 유형, 공항 위치, OEM, MRO 등에 대한 빠른 통찰을 제공하는 어센드 프로필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앱으로 제공되며 데스크톱, 모바일 및 태블릿에서도 호환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www.cirium.com/products/views/cirium-profiles/?cmpid=soc%7Caerospace%7CCIPR1-2022-11-ground-eve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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