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이 2일 오전 10시 경기도 하남시청을 방문해 이교범 하남시장과 환담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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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세명대학교와 제천의 지역경제공동체로서의 입장과 학교설립 당시 지역인사들의 헌신적인 협력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지방대학육성에 관한 국가정책의 중요성과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 수도권 대학정원총량제 등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국민적합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미군공여지역 관련 특별법 개정안 추진상황에 대한 제천시의 입장과 국회와 정부의 반응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짧은 시간에 7만 여 명의 서명을 받는 등 제천시민 대부분이 세명대학교를 지역사회의 경제기반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양 도시간의 상호이해 증진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에 공감하기도 했다.
이근규 시장은 “대학관련 문제는 국회와 정부차원에서 입법을 통해 자연히 해소될 수 있으니 여러 정황을 지켜보며 허심탄회한 논의가 계속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지한 대화를 마친 두 도시의 시장은, 법률문제의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하남과 제천 간에 갈등과 반목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데에 공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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