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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본회의 보고 불발
  • 조기환
  • 등록 2022-12-02 09: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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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한편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제동이 걸렸다.


당초 어제(1일)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오늘 처리한다는 방침이었는데,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가 있어야 한다며 본회의를 열지 않았다.


국회를 찾은 이 장관은 거취를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새해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둔 어제(1일),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연 이틀째 얼굴을 맞댔다. 민주당은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보고할 수 있도록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종일 고심하던 김 의장은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며 결국, 본회의를 열지 않았다.


민주당은 일단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인 오늘 해임건의안을 보고한 뒤 다음 주 월요일 본회의를 추가 소집해 표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 역시 불투명하다.


한편 해임건의안 발의 후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한 이 장관은 유족들이 장관님 파면 요구하고 있는데 혹시 자진 사퇴할 생각 있냐는 질문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해임건의안과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다툼 속에 법사위에 계류된 법안 59건은 본회의에 올라갈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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