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17세 흑인 소년 라쿠안 맥도널드가 백인 경찰로부터 16발의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 현장 동영상에 이어 작년 10월 시카고 남부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25세 흑인 용의자 로널드 존슨의 사건 현장 동영상도 공개 되면서 람 이매뉴얼 시장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현지시간 수요일 시카고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매뉴얼 시장은 "만약 우리가 (사건을) 치유하는 과정을 시작한다면, 그 첫 번째 단계는 나로부터 시작되는 단계일 것이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내 임기 동안 일어난 일인 만큼 내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천명의 시위대는 라쿠안 맥도널드가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후 이매뉴얼의 사임을 요구하며 시카고 시내의 거리로 나왔다.
그러나 시위대는 시장의 사과와 약속은 깨진 경찰 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이매뉴얼이의 사임을 원하고 있다.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내고 중앙 정치권에 야심을 품어온 사람이지만 이번 사태로 정치 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그는 올해 초 재선 선거 당시 흑인 유권자의 표를 잃지 않기 위해 동영상 은폐를 조건으로 맥도널드 유가족에게 합의금 500만 달러를 지급한 의혹을 받고 있다.
Locations:No-Data-Available
Source:CBS / CHICAGO POLICE DEPARTMENT VIA DNAINFO / COOK COUNTY STATE'S ATTORNEY'S OFFICE
Revision:1
Topic:Civil Unrest,Conflicts/War/Peace
Source News Feeds:USVO broadcast
ID:tag:reuters.com,2015:newsml_WD3D4WR1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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