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핵 미사일로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마당에 김일성을 찬양하는 혁명가곡이 서울 한복판에서 공연되었다"라며 글을 올렸다.
서 의원은 "공연 내용 중 ‘사향가’는 ‘김일성이 직접 만들었고 어린 김정일을 재울 때 생모인 김정숙이 불러준 노래’라고 주장하며,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가 방영될 때 언제나 배경음악으로 등장하는 노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바다가극단에서 공연한 ‘꽃파는 처녀’, 김일성의 61회 생일기념 작품 속의 ‘경치도 좋지만 살기도 좋네’ 같은 노래도 함께 공연하였다."라며 "그 공연은 박원순 서울시장 재직 시,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1억8천만 원의 시민 혈세로 이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이 단체가 문재인 정권 5년간 약 72억 원의 후원금과 기부금 등을 받아 북한을 지원해 왔다며, "아무리 우리민족도 좋지만, 북한이 핵 미사일로 연일 대한민국 국민을 위협하는 마당에, 김일성을 찬양하는 혁명가곡을 서울 한복판에서 공연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역설했다.
또 이는 "문정권 5년 동안 국가안보가 얼마나 위태로워 졌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철저한 수사와 감사를 통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