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13일 파키스탄 파라치나르 지역의 한 시장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23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공격이 발생한 쿠람 부족 지역은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정파 충돌이 있는 지역으로 알려졌으며 파키스탄 내 소수파인 시아파 200만 인구의 20%를 차지한다.
시장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사자드 후세인(43) 씨는 "거대한 폭발이었다. 내 온몸이 사람 살과 피로 덮힌 채 1m 이상 밖으로 밀려났다"고 말했다.
전국의 정치 지도자들이 이번 폭발에 대해 비난했고 무함마드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 성명에서 "테러의 위협을 근절하기 위한 우리의 결의는 무고한 희생자들의 생명과 군대의 희생을 통해 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건 발생 이후 IS의 연계조직인 라수카르 에 장비(Lashkar-e-Jhangvi)가 이번 테러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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