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은평구, 노인일자리 경쟁률 1.5대1…신청자 늘어나
  • 장은숙
  • 등록 2023-01-03 11:22:35

기사수정
  • 지난해보다 경쟁률 높아지고, 지원자 수 573명 증가
  • 은평구 노인 인구의 7.4%인 6,616명 지원


▲ 사진=서울 은평구는 올해 노인일자리 경쟁률이 1.5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경쟁률이 1.5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가 지난달 5일부터 16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4,560명 모집에 은평구 노인 인구의 7.4%인 총 6,616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는 573명이 늘어났고, 올해 경쟁률은 1.5대 1로 지난해 수치인 1.3대 1보다 높아졌다.


현재 은평구 만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19% 수준인 89,312여 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4번째로 많다.


구는 경쟁률이 높아진 데는 인구 노령화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어르신이 많아지고 있고, 장기 불경기로 일자리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많이 지원한 연령층은 70대로 전체 지원자 중 57%를 차지하며, 여성 지원자가 약 4,500명으로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올해 어르신 일자리 선발 결과는 오는 6일 오전 10시 각 수행기관을 통해 개별 발표할 예정이다. 소득인정액, 세대구성, 활동역량 점수 등을 산정해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참여자를 선발하게 된다.


최종 발표 이후에도 각 수행기관을 통해 대기자 신청은 할 수 있다. 1차 탈락자와 함께 대기자로 등록돼 중도 포기자 발생시 노인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정부 정책에 따라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가 대폭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노인일자리를 공급하기 위해 구비 10억을 별도 편성했다. 어르신 소득안정을 위해 서울 자치구 중에서도 선제적으로 나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노인일자리가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 일자리 수요 증가에 발맞춰 능동적으로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