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음료점이 4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급증해 10만 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커피 및 음료점업 점포 수는 전년 말보다 17.4% 증가한 9만 9,000개로 역대 최대이다.
지난해 말 점포 수는 4년 전인 2018년 말에 비해 102.1%(5만개) 늘어난 것으로, 2021년 말 커피·음료점은 8만 4,000개로 치킨집(7만 6,000개)을 앞지른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현재 한식음식점이 36만 2,000개로 가장 많고, 이어 커피·음료점이 그 다음으로 많은 점포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세청 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1~11월 커피 수입액은 11억 9,035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5.1% 늘었다.
연간 커피 수입액이 10억 달러를 넘은 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