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방부·외교부의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이라는 주제로 ▲북한 핵·미사일 등 비대칭 위협 대비 압도적 대응능력 구축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 기반 마련 방안 등을 핵심 국방 정책으로 보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우리 방공망을 침범하고 서울 시내 상공까지 침투하면서 ‘대비태세 부실’ 논란을 낳은 북한 무인기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다시 뛰는 국익 외교’라는 주제로 ▲인도·태평양 전략 실행 원년 ▲원칙 있는 대북 접근 ▲경제 중심 외교 등 올해 정책 추진 핵심 과제를 보고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내용도 보고됐다.
오늘 업무보고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부처 장관과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