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준금리 3.5% 달성…사상 첫 7회 연속 인상 김만석
  • 기사등록 2023-01-13 10:49:27
기사수정


▲ 사진=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 추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첫 금리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올렸다. 지난 4월부터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인상한 건데 이로써 기준금리는 3.5%가 됐다.


한은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에 쐐기를 박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5%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 5% 이상이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물가 상승률이 5.1%로 24년 만에 가장 높았고, 올해도 연초 5%대 고물가가 예상돼 물가를 잡기 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4.25~4.5% 수준인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p로 좁혀졌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3.5%로 인상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어디까지 올릴 것인지에 쏠렸다. 시장에서는 한은의 최종 기준금리 수준을 3.5~3.75%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종료하거나 한번 더 올리고 끝낸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이날로 종료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본다. 세계경제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대 중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0252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말도등대 탐방 행사 안전성 논란 종결, 박경태 군산 시의원 시민 안전 최우선 강조
  •  기사 이미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종로구지회 2024년 문화체험 나들이
  •  기사 이미지 세종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어디일까?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