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네팔서 여객기 추락…최소 68명 사망
  • 장은숙
  • 등록 2023-01-16 10:29:58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지시간 15일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부 포카라로 향하던 비행기가 포카라 공항 근처에서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모두 72명이 타고 있었는데, 현재까지 최소 68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사고 직전, 기체가 흔들리는 모습과 함께 큰 폭발음이 들린다.


탑승자 가운데는 외국인 15명이 있었고 한국인 2명도 포함됐는데, 네팔 민간항공국은 유씨 성을 가진 45살과 15살 남성 두 명이 탑승객 명단에 있다고 밝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부자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재 이들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일단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 주네팔대사관 직원을 보내고, 국내에서는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 보호 대책본부를 가동시켰다.


병원과 공항은 탑승객 가족들로 가득찼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운항한지 15년이 지난 단거리용 프로펠러 항공기로 알려졌다. 포카라는 히말라야 트레킹 시작점으로 유명한 관광도시로 한국인들도 찾는 곳이다. 하지만 산악지형과 수시로 바뀌는 기상상황 때문에 이착륙이 까다로운 곳으로 유명하다. 


네팔 정부는 날이 밝는대로 구조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네팔 정부에 신속한 사고 수습을 요청했다. 


네팔은 항공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데 로이터통신은 2000년 이후에만 350명 가까이 비행기와 헬리콥터 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