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평구, 한국철도공사와 백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시행 협약 체결
  • 박철희 기자
  • 등록 2023-02-02 08:33:30

기사수정


▲ 부평구, 한국철도공사와 백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시행 협약 체결(사진제공=부평구)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달 31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와 백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박종숙 한국철도공사 인천관리역장, 이성만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백운역은 주변 재개발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역사 이용객이 증가하고, 교통약자 등 이용주민들을 위한 이동편의시설 확충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구는 지난 2년여 동안 백운역 2번 출구 이용불편 해소 방안으로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해 타 지자체 역사 승강시설 설치사례 검토와 주민여론 수렴, 한국철도공사 및 인천시에 광역교통개선 요구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부평구는 한국철도공사와 백운역 2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필요성을 공감하게 됐고, 이성만 의원의 중재로 사업 추진이 결정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백운역 2번 출구는 인도 및 도로와 수직으로 만나는 짧은 계단으로, 협소한 주변 공간 때문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관련 법률 검토와 안전을 위한 기술 검토를 수차례 받았다.

때문에 기존 에스컬레이터 형태와는 다르게 백운역 2번 출구 계단 일부를 활용해 우측으로 도로와 평행하게 상·하행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이례적인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은 2월부터 실시설계를 시행해 7월에 착공하고 내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0억 원으로 부평구와 한국철도공사가 50%씩 분담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백운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동편익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구의원과 관계기관, 관계공무원이 함께 힘을 모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