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사회가 법과 제도만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며,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공로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국민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공로자 19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국민추천포상'을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42년간 한센인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한 스페인 국적의 유의배 신부와, 704억 원 상당의 자산을 무상 출연해 10년 간 장학생을 선발·후원해 온 손재한 한성손재한장학회 명예 이사장 등이 '국민추천포상'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희생, 헌신, 봉사가 우리 사회를 여기까지 발전시켰다"며 "우리 국민을 대표해서 포상을 수여하게 돼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웃들에게 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며 "윤 대통령은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함께하며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