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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교육부에 '학폭 근절 대책' 보고 지시
  • 박영숙
  • 등록 2023-02-27 13: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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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는 지방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폭(학교 폭력) 근절 대책을 조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27일) 주요 참모들과 현안을 논의하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 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 학교 폭력 논란으로 임명 하루 만에 사퇴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학교 폭력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회의에서 “고물가·고금리·과점체제 부작용으로 서민이 많이 어렵다”면서 “기재부를 중심으로 범 경제부처가 협의해 내수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은 이른바 ‘김영란법’에 규정된 음식값 한도를 상향하는 방안 등 전반적인 내수 진작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 대통령은 영종·인천대교 통행료와 관련해서는 “전 정부의 약속이라도 국가의 약속이므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도로공사와 민간기업이 수도권 국민을 위한 접점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다음 달 1일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대규모 차량 시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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