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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드림스타트, 다문화 여성 A씨에게 희망의 새 둥지 지원 최원영 기자
  • 기사등록 2023-03-02 19: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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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낡은 주택에서 한 명의 어린 자녀와 외로이 살던 다문화 여성 A씨에게 쾌적한 주거지 제공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울산 남구 드림스타트계에 따르면 다문화 여성 A씨는 갑작스런 남편 사망 이후 제대로 된 샤워시설도 없는 낡고 오래된 주택에서 어린 자녀와 단둘이 살아왔으며,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으로 경제활동도 하지 못해 생계도 어려운 상태였고, 어린 자녀는 학교생활 외에는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웃주민의 신고로 A씨 가정은 남구 드림스타트와 연결돼 해당 가정의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드림스타트 이수민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A씨 가정과 친밀감을 형성한 후, 외부활동을 두려워하는 아동에게 좋아하는 미술공부를 할 수 있다고 설득하여 미술학원 등록 및 학원비를 지원하였으며,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하여 식사제공 및 부족한 교과학습 보충도 지원하였다.

 

또한, 주말에는 다양한 외부 체험활동에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사회경험을 습득시켜 주었다.

 

 

그 결과 A씨의 자녀는 혼자 버스를 타고 아동센터를 다닐 만큼 자립적으로 변화하였으며, 연계된 지역아동센터에서 또래들과 두루 친하게 지내는 등 사회성이 많이 향상됐다.

 

또한, 오래된 주택에서 따뜻한 물도 나오지 않아 집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했던 열악한 주거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굿네이버스 연계를 통해 후원자를 소개받아 화장실 리모델링을 지원하였다.

 

A씨는 남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 선생님의 도움 덕분에 지금은 집에서 마음껏 씻을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남구 드림스타트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두 모녀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어렵고 소외된 가정의 아동들이 공평한 출발선에서 훌륭한 미래의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남구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사업은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발굴하여 건강, 영양, 교육, 문화, 복지 등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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