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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인권운동가, 39년만에 손녀 만나나 했는데 - 독재 시절 강제 입양 된 손녀..DNA 검사 결과 불일치 김가묵
  • 기사등록 2015-12-28 15: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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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35년 동안 이어진 피의 독재로 인해 헤어졌던 가족들이 재회했다는 발표가 정기적으로 나오는 것이 익숙한 아르헨티나에서 또 다른 가족의 상봉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렸으나, 이번 재결합은 26일(현지시간)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가족 상봉 시도는 아르헨티나의 인권 운동가로 알려진 마리아 치차 마리아니의 이야기다.

 

마리아 치차 마리아니는 '5월 광장 할머니회'로 알려진 단체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현재 92세이다.


'5월 광장 할머니회'는 군사독재 정권 시절 잃어버리거나 불법적으로 입양된 아이를 찾는 단체로 독재 시절 실종된 119명의 어린이를 찾았다. 


치차는 1976년 11월 4일 저녁, 손녀의 스웨터를 뜨고 있는 동안 한 블럭 떨어진 아들 내외의 집이 군사들에게 공격 당하는 것을 본 후로 사회활동가가 되기로 했다.


공격 당했던 집은 박물관이 되어 현재까지 잔인한 공격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차치 마리아니의 손녀인 클라라 아나히는 공격이 있던 11월, 생후 3개월째에 경찰관에게 납치돼 입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번 주,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은 줄 알았던 손녀가 DNA 검사 결과 불일치로 나왔다.


하지만 치차는 손녀 찾기를 계속해 나갈 것을 분명히 했다.


Source Format:Mixed
Audio:NATURAL WITH SPANISH SPEECH / PART MUTE
Locations:LA PLATA, BUENOS AIRES, ARGENTINA
Source:CH 13, CH 13 / FUNDACION ANAHI, REUTERS
Revision:7
Topic:Conflicts/War/Peace
Source News Feeds:Core News
ID:tag:reuters.com,2015:newsml_WD3FHO6K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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