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주째 40%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티리뷴 의뢰로 지난 2월 27일~28일, 3월 2~3일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나주 조사 대비 2.5%p 오른 42.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8%p내린 53.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서울(5.4%p↑, 38.6%→44.0%, 부정평가 52.6%), 대구·경북(5.0%p↑, 50.9%→55.9%, 부정평가 38.0%), 부산·울산·경남(4.4%p↑, 47.4%→51.8%, 부정평가 44.5%)에서 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5.4%p↑, 20.4%→25.8%, 부정평가 58.0%),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7%p↑, 36.0%→40.7%, 부정평가 55.9%)과 진보층(3.9%p↑, 14.7%→18.6%, 부정평가 79.6%)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44.3%, 더불어민주당 40.7%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8%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2.8%, ‘지지정당 없음’은 10.0%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월27일부터 3월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