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트르담 대성당, 내년 말 재개장
  • 김민수
  • 등록 2023-03-07 11:32:26

기사수정


▲ 사진=픽사베이



화재로 지붕이 무너졌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내년 말까지는 복구공사를 마치고 재개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프랑스 당국이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자문위원장인 장루이 조르줄랭 예비역 육군 대장은

현지 시각 6일 대성당이 2024년 12월 관광객에 재개방되기에 충분할 만큼 빠른 속도로 복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착공 시점 기준으로 860년 역사를 지닌 노트르담 성당은 2019년 4월 15일 보수공사 도중 불이 나 93m 높이의 첨탑이 무너지고 목조 지붕이 대부분 소실됐다.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프랑스 당국은 이후 복구공사에 착수했으나 납 성분 유출 우려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지연됐다.


이번 계획대로 2024년 말 복구가 완료되면 화재가 발생한 지 5년을 넘겨 성당이 재개방되는 것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2024년 여름까지 노트르담 성당 복구를 완료하고 싶어했으나 이보다는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또 리마 압둘 말라크 문화부 장관은 2024년 말까지 모든 보수가 완료되는 게 아니며, 2025년에도 일부 보수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1163년 착공해 182년 만인 1345년 완공된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가톨릭 문화유산의 최고봉으로,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독일 쾰른 대성당,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과 함께 중세 고딕양식을 대표하는 3대 성당으로 꼽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