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3월부터 납세자들의 환급 개선 서비스를 위해 ‘자동차세 연납차량 카카오톡 바로 환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남구는 그동안 카카오톡으로 ‘울산 남구 지방세환급’채널을 통해 지방세 환급계좌를 받는 서비스를 운영중에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서비스는 납세자가 자동차세를 1월이나 3월에 연납한 후 차량 이전등록 ․ 말소할 경우 환급절차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자료가 남구청으로 넘어오면 한 달 이상 소요됐던 절차가 바로환급서비스 실시로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납세자는 카카오톡에서 울산 남구 지방세환급을 검색하여 채팅하기를 통해 ‘차량번호, 이름, 생년월일, 은행명, 계좌번호’를 전송하면 보다 간편하게 자동차세 환급신청이 가능하다.

남구는 2022년 환급의 24%에 해당하는 16,080건이 자동차 소유권이전, 폐차 및 말소로 발생한 것으로 환급금 발생시 지방세 환급 안내문을 발송하고, 체납액에 직권 충당하는 등 지방세를 환급해 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환급 사실을 모르거나 소액으로 인한 무관심 등으로 환급금이 남아있는 실정이라며, 24시간 신청 가능하고 누구나 접근성이 좋은 카카오톡을 통해 납세자 편의도 증진하고 미환급금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범 세무1과장은 “세금을 거두어 세입을 증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납세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환급에 대하여 적극적인 행정 방안으로 실시한 거라며, 앞으로도 홍보 및 개선을 통하여 세무행정에 신뢰성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