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대통령실이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일본 언론의 왜곡 보도에 우리 외교 당국이 유감 표시와 함께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정상회담에서 독도나 위안부 문제는 논의된 적 없다고 명확히 말한 바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러면서 “아무 근거도 없이 일단 내지르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슬그머니 빠지고, 일본 언론 행태에 그런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언론 행태에는 그런 게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일본 수산물 수입 규제 문제에 대해서는 “한일정상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두 정상이 말했는지 공개할 수 없다”며 “수산물 수입 규제 문제는 일본의 다른 정치권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에서는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있다면 절대로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첫째로 이것이 안전하다는 과학적 증명이 있어야 하고, 둘째로 정서적 측면, 과학적인 수치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국민들이 안전하다고 느껴야 (수입 규제 해제) 조치를 시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정치인과의 대화에서 (일본 정치인 발언의) 95%는 강제징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단, 한일정상회담을 한 것에 대한 고마움, 협력하겠다는 의지 표시였다”며 “나머지 5%가 (자신의) 지역구나 자신이 속한 정당의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본 정치인들이) 5%로 언론 플레이를 하는 건데, 그 정도는 우리나라에서도 있는 일이나 도를 넘는 부분은 외교 채널을 통해 적절한 입장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한일정상회담에서 독도 영유권과 위안부 합의 문제를 언급했다고 보도한 데 이어, 오늘 일본 산케이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에서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따로 요구한 게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정상 간에 오간 대화는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답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정상 간 대화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일본의 일부 언론이 잘못된 정보를 통해 전혀 사실과 무관하거나, 왜곡된 보도를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일본 정부가 두 정상 간의 대화를 공개하지는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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