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민의힘국민의힘이 내달 7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제 임기가 4월 8일 끝나는 거로 돼 있다"면서 "4월 7일 후임 원내대표를 뽑는 의총을 하려고 하고 있고, 당 대표와 상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열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 및 당 국회 운영위원장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한 뒤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개막될 전망이다.
현재 김학용(4선), 윤재옥(3선)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로, 이외 중진 중에서 윤상현(4선), 조해진(3선) 의원이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의원들의 만장일치 추인을 받아 3선의 박대출 의원이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됐다.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한 뒤 의총에서 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임명하게 돼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박 정책위의장 지명에 대해 협의했고 저도 동의해서 의총에서 만장일치 인준을 받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4월 임시회가 마무리되면 매년 5월 둘째 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개최 규정을 원칙으로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당규 제13조에 따르면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매년 5월 둘째 주에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국민의힘 박대출 신임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주 최대 69시간' 등으로 논란을 빚은 근로 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무엇보다 69시간이라는 잘못된 프레임에 많은 정책적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기본은 근로자의 선택권을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근로자들이 원하는 시간만큼 일을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며 "그것이 간과된 채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혜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 MZ 세대를 비롯해 노동자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방향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또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민생 정책의 씨를 뿌리고 밭을 가는 '1호 정책 농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당은 표를 먹고 산다. 내년 총선에서는 국민들로부터 많은 표를 받아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야만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을 살리고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비정상 국회를 정상으로 돌리려면 국민의힘이 안정적인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 그 길은 국민 지지가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간 원내대표 출마를 준비해왔던 박 정책위의장은 "결과에 만족하고 충실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당이 가고자 하는 큰 방향에 따르는 것이 당인으로서의 도리이고, 평소 국회의원으로서 기본자세로 늘 공을 위해서 사를 버리는 '위공망사'(爲公忘私)의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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