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도체특화단지 광주·전남 공동유치, 국회도 나서
  • 장병기
  • 등록 2023-03-27 18:53:14

기사수정
  • 27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국회 법제실·양향자 의원실 공동 개최
  •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경쟁력 강화 위한 정책 방향 논의 등

▲ 지역현안 입법지원 국회토론회 / 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27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국회 법제실과 양향자 국회의원(무소속·광주 서구을)실 공동으로 ‘호남권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입법지원 토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반도체 산업 및 광주·전남 상생 1호 협력사업인 ‘시스템반도체용 차세대 후공정(패키징) 특화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이 ‘에너지반도체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대해 발제하고,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이 ‘국내외 반도체 동향과 인공지능’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 국회 법제실 법제관과 산업통상자원부·반도체산업협회·광주광역시·전라남도 관계자 등이 토론에 참석, 정책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반도체는 내일을 상징하는 핵심기술이고 먹거리”라며 “오늘의 호남평야가 한반도 곡창지대이듯, 내일 호남권 반도체특화단지는 한반도의 신 곡창지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는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광주와 함께 모든 역량을 쏟아 미래 100년 먹거리인 차세대 반도체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향자 의원은 “광주·전남은 입지 환경, 풍부한 전력과 용수는 물론 인공지능(AI) 집적단지, 나주 혁신산단 등 연구개발 기반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에너지공대 등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집중돼 있다”며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량 강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만큼 토론회가 시도민에게 반도체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국가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실과 양향자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입법의견을 수렴해 향후 법률 제·개정안 입안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