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제10차 시위 확대
  • 윤만형
  • 등록 2023-03-29 15:13:09
  • 수정 2023-03-29 15:13:47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프랑스 정부가 정년 연장을 골자로 추진하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제10차 시위가 열린 현지 시각 28일 파리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파리에서 시위대가 레퓌블리크 광장을 출발해 나시옹 광장까지 행진할 때 일부가 쓰레기에 불을 붙이거나, 경찰에게 물건을 집어 던졌고 경찰은 최루가스로 맞대응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저녁 7시 기준 파리 시위 현장 인근에서 천 명 이상을 검문했고, 2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보르도와 툴루즈, 렌 등에서도 과격해진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최루가스를 쐈고, 낭트와 리옹에서는 은행 창문, 버스 정류장 유리 등이 부서지기도 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날 시위에 74만 명이 참여했다고 추산했고, 시위를 주최한 노동총동맹(CGT)은 200만 명 이상이 거리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3일 9차 시위 당시 정부 추산 108만 8천 명, CGT 추산 350만 명과 비교해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연금 개혁 반대 시위에서 폭력적인 상황이 자주 발생하자 이날 경찰과 군·경찰을 역대 최대규모인 만 3천 명, 그중 5천500명을 파리에 배치했다.


시위를 주도하는 노동조합 중 비교적 온건한 성향의 민주프랑스노동연맹(CFDT)은 이날 연금 개혁을 잠깐 중단하고 중재자를 임명하자고 제안했으나 정부가 거절했다.


올리비에 베랑 정부 대변인은 노조와 대화할 의향은 차고 넘치지만, 연금 개혁 논의는 의회에서 끝난 "과거의 일"이라며 개혁을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국에서 열린 시위와 맞물려 파업도 줄지었습니다. 철도공사(SNCF), 파리교통공사(RATP), 관제사 파업으로 기차, 지하철, 항공편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평소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루브르 박물관과 에펠탑 등 파리 유명 관광 명소들도 파업으로 문을 닫았다.


한편, 파리에서 3주 동안 파업을 이어온 쓰레기 수거업체 노조가 29일부로 파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주요 8개 노조는 4월 6일 제11차 시위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3.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4.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5.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6.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7. 상북면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회, 이웃돕기 성금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상북면새마을협의회(회장 최종수),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석민)가 9일 울주군 상북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상북면새마을협의회 최종수 회장은 “추운 겨울 생계비 부담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