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월 봄나들이, 황사·등산사고 주의하세요”
  • 장병기
  • 등록 2023-04-11 13:49:20

기사수정
  • 광주시, 황사·미세먼지 예보 때 실내 공기질 관리·외출 자제 권고

▲ 사진=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4월에는 황사와 등산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5년(2018~2022년)간 광주지역 황사일수는 총 27일이었으며, 봄철이 17일로 가장 많았다. 특히 4월에만 8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평균 황사일수: 평년(1981~2010) 7.3일, 최근 10년 5.8일, 최근 5년 5.4일


이 시기에는 고비사막과 내몽골 등 중국 북동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계절풍을 타고 유입되고 황사와 함께 날아오는 각종 먼지 등의 영향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 발생이 높다. 이에 따라 황사와 미세먼지 예·경보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황사 예보가 있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 등을 닫고 물청소, 공기정화기 등을 이용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야 한다. 단, 이산화탄소 등 실내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최소한의 환기는 필요하다.


실외 활동은 가급적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와 긴 소매 옷을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깨끗하게 씻는다.


따뜻한 날씨에 산행객이 늘면서 등산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최근 5년(2017~2021년)동안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등산사고는 553건이었으며 이중 58건이 4월에 발생해 연중 가장 높았다.

※ 최근 5년(2017~2021) 등산사고 553건, 인명피해 405명(사망3, 부상401, 실종1)  4월등산사고 58건, 4월인명피해 42명(부상42)


사고원인으로는 개인질환과 실족·추락이 70%, 조난 12%였다. 이에 지정된 등산로로 자신의 체력에 맞춰 안전하게 산행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광주시는 권고했다.


신동하 안전정책관은 “따뜻한 날씨와 봄의 정취를 느끼느라 자칫 안전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다”며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안전수칙을 잘 숙지하고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