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격 하락 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한주 전 보다 0.11% 떨어졌다고 오늘(13일) 밝혔다.
한주 전과 비교해 0.13% 떨어졌던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줄어든 건데, 3월 첫주 이후 6주째 서울 아파트값 내림세는 둔화되고 있다.
부동산원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역세권 중저가·소형평형 위주로 간헐적 수요 발생하며 문의 증가하는 등 일부 매물가격 상승 영향으로 하락폭은 소폭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동대문구는 답십리와 용두동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한주 전보다 0.28% 떨어졌고, 강북구는 번동 구축이나 소규모 단지 위주로 0.21% 떨어졌다.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송파구는 일부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여 한주 전보다 0.02% 가격이 올랐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아파트값은 한주 전보다 0.17% 하락했다.
경기도 -0.33%에서 -0.22%로, 인천은 -0.20%에서 -0.07%로 하락 폭은 크게 줄었다.
전세 가격도 하락 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한 주 전보다 0.20% 떨어져, 0.24% 떨어졌던 지난주보다 낙폭이 줄었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한 주 전보다 0.31%, 0.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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