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이 현지시간 15일 자정(한국시간 16일 오전 7시)을 기해 모든 원전 가동을 중단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속에 탈 원전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독일이 유일하다.
독일 정부는 15일 자정에 원자력법에 따라 엠스란트 등 마지막 남은 원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한다.
마지막까지 운영된 원전 3곳이 독일 전력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 가량이었다.
이들 원전은 가동 중단 이후 해체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독일 내에는 이미 27개 원전이 수년째 해체중이며 해체작업은 2040년대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에 앞서 2010년 탈원전을 계획했던 스웨덴은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중이고, 벨기에는 최신 원전의 가동기한을 2035년가지 연장했다.
프랑스는 56개 원전을 가동중이고, 새 원전을 짓고 있다.
영국과 네덜란드, 폴란드와 체코도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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