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의 국회 본회의 의결 이후 의료 직역 단체들이 파업 등을 예고하면서 정부가 의료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8일) 오전 ‘제1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 단계는 관련 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 관련 단체의 파업이나 휴진 등에 대비해 상황을 관리하고, 상황 발생시 진료 대책과 관련 기관과의 협조 방안 등을 점검하는 단계다.
복지부는 어제 간호법 의결 직후 긴급간부회의를 열어 관심 단계 발령을 결정한 뒤 오늘 긴급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이를 최종 확정했다.
복지부는 또 박민수 2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긴급상황점검반’을 구성하고 매일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반은 모두 5개 팀으로 구성되며 의료 이용에 차질이 발생하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보건소 등 비상진료기관과 지자체, 각종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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