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han Mill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미국의 헬파이어 미사일이 중국, 북한 러시아 등과 기술 공유를 할 수 있는 쿠바에서 발견되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목요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헬파이어 제조사인 록히드마틴은 탄두가 탑재되지 않은 헬파이어 미사일을 NATO의 군사 훈련을 위해 2014년 초에 스페인 로타로 발송했다.

그러나 이 미사일이 트럭에 실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고 에어프랑스 비행기를 통해 쿠바 하바나에 도착했다.

록히드마틴은 6월에 이 사실을 알고 국무부에 보고했다.

미 법무부는 이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WSJ는 미시일이 의도적으로 하바나로 배달된 경우, 사건이 무기 수출 통제법을 위반하고 쿠바에 대한 제재법이 가해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쿠바는 지난해 7월 공식적으로 외교 관계를 복원하고 각국의 수도에 대사관을 재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