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시의 근대역사 거리가 곧 나전칠기 작품과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문화예술 자산이 마련될 전망이다.
목포시는 17일 오전 11시에 손 전 의원측과 함께 대의동 1가 2-5에서 열리는 근·현대 나전칠기 컬렉션 기증식에서 손혜원 전 국회의원과 (재)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으로 부터 고품질 나전칠기 작품과 건물 토지를 무상 기증받을 예정이다.
약 100여명의 참석자가 기증식에 참석 할 예정이며, 목포시장 박홍률, 손혜원 전 국회의원,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김원이 국회의원 및 목포시의원 등이 포함된다.
목포시는 이번 기증으로 근·현대 나전칠기 작품 233점, 그리고 토지·건물 9필지 등 50억 원 상당의 자산을 받게 된다.
작품들 중에는 명품 작품들로 평가되고 있는 전성규 선생의 대표작 '산수궤'와 국가무형문화재 고 김봉룡, 김태희 선생의 작품들이 있다.
손혜원 전 국회의원은 18년 동안 국내외 나전칠기 작품을 수집해왔으며, 조선시대 작품 100여 점을 포함 수집 된 작품의 수는 300여점이 넘는다.
이 소장품들은 미래의 박물관에 기증하기 위한 목표로 수집했다고 밝혔다.
또한 목포시는 향후 공공의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재)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이 기증 의사를 밝힌 토지와 건축물의 행정절차도 진행 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근대역사문화공간을 핫플레이스로 구축하여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문화유산 유지와 문화관광자원의 다양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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