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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앞두고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 이어져 조기환
  • 기사등록 2023-05-17 10: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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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방류가 임박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시민사회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어제 도쿄에서 열린 반대집회에는 한국의 환경단체도 참가해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연대의 뜻을 밝혔다.


"오염수를 방류하지 마라!"


일본 시민들이 방류 계획 중단을 촉구하며 도쿄전력 본사 앞에 모였다. 직접적으로 관련된 후쿠시마 주민들도 목청껏 외쳤다.


히로시마 주요7개국 정상회의를 사흘 앞둔 상황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메시지를 전세계에 알리려는 목적도 컸다.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는 종종 있었지만 이번엔 참가 인원도 늘고, 특히 외신들의 관심이 부쩍 커진 모습이다.


이들은 2015년 정부가 후쿠시마 어업인 등 "관계자의 양해 없이는 어떤 처분도 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깼다고 비판했다.


한국의 환경단체도 뜻을 함께 했다. 또 한국 정부가 양국 관계 개선을 내세우며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집회는 도쿄전력에 이어 일본 국회, 도쿄 도심 행진까지 종일 이어졌다.


집회 주최측은 바다 방류가 아닌 오염수 관리의 근본 대책을 세운 뒤 국민적 논의를 거치라며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에 요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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