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지난 17일 대구광역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체육회 및 8개 구·군체육회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지방체육회장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영기 대구광역시체육회장, 8개구·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체육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지방체육회 관계자 격려와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체육계 중점과제 및 대한체육회 주요 현안 설명, ▲민선2기 지방체육회 시설 무상사용 관련 법률 개정 추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른 지자체 조례 재정 현황 등을 설명했다. 

박영기 대구광역시체육회장은 “대한민국 체육의 근간이 되고 있는 지방체육회의 예산이 지방비 의존도가 높다 보니, 과감한 체육행정의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다소 애로사항이 있으니 기금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8개구·군체육회장들은 지역 체육계의 오랜 숙원인 구·군생활체육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처우개선 그리고 사무국장들의 안정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규정 개정을 건의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방체육회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정부와 국회에 지방체육 단체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5.8(월) 광주를 시작으로 한 이번 순회 간담회를 5.19(금) 경기도까지 17개 시·도를 계속 진행하여 종합적으로 수렴된 의견을 현 정부와 논의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