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통령실, 안보상황 점검회의 긴급 소집
  • 조기환
  • 등록 2023-05-31 09:17:02

기사수정


▲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



북한의 인공위성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탐지 직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조태용 안보실장 주재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일단 상황 파악을 마친 뒤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소집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안보실은 북한 인공위성 발사로 추정되는 발사체의 궤도와 발사 성공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체 잔해가 우리나 주변국의 영토·영해에 떨어졌을 지도 파악하고 있다.


북한 발사체 움직임은 한미연합 정보자산을 통해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은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를 추진 중인데, 이번에 이 시스템이 작동됐을 가능성도 있다.


향후 NSC가 소집되면 북한이 발사했다는 위성의 성능과 목적 등을 분석하면서, 미리 준비했던 대응 방안을 어떤 수위로 실행할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국제협력체인, 확산방지구상, PSI 고위급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고 있고, 한미일 국방장관이 모이는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대화를 앞둔 때 위성을 발사한 것을, 대통령실은 주목하고 있다.


NSC는 앞서 지난 29일 북한이 위성 발사를 예고했을 때도 긴급 상임위를 열었는데, 북한이 발사를 강행한다면 응분의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거라고 경고한 바 있다.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안보리 결의의 심각한 위반이며, 어떠한 구실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양천구, 원인불명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비 최대 12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원인이 불명확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양천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1개월 이상 3개월 이내 첩약(한약) 치료비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