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의 한 모스크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톨로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이틀 전 차량 폭탄 테러로 사망한 니사르 아흐마드 아마디 바다크샨 주지사 대행의 장례식이 진행되던 모스크에서 일어났다.
톨로뉴스는 현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지금까지 15명이 숨졌고 5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탈레반 관계자들과 현지인 수십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 IS는 이번 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바다크샨주는 아프간 북동부 끝에 있으며 타지키스탄, 중국, 파키스탄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출근하던 주 경찰 서장이 차량 폭탄 테러로 사망했으며 당시에도 IS가 배후를 자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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