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운전사 누적 방문객 1만6천여 명 돌파(사진)“택시 출발합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이곳이 바로 5·18 사적지 제11호 옛 광주적십자병원입니다. 당시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이었는데 5·18 당시 계엄군의 폭력으로 부상을 당한 시민들이 이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위기 속에서 서로 도와가며 오월 정신이 빛났던 곳이기도 합니다.”
광주 동구가 지난 한 달간 영화 ‘택시운전사’ 콘셉트를 모티브로 한 역사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2023년, 다시 달리는 택시운전사’ 운영을 통해 1만 6천여 명의 누적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운행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운행에 나선 ‘다시 달리는 택시운전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평일·주말 포함) 6백여 명이 동구 관내 5·18 사적지 16곳을 경유하며 택시 투어에 참여하는 등 1만 6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운행 한 달여 동안 이처럼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겪은 기성세대가 아닌 MZ세대들의 관심 덕분이었다. 실제 일 평균 20~50여 명의 방문객 중 20~30대 젊은 세대들의 방문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18에 대해 잘 모르는 서울·경기·제주 등 타 지역을 비롯해 유학생까지 MZ세대 방문객들이 80% 이상 차지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는 어렵고 딱딱한 설명 대신 35년 된 올드카(스텔라)를 타고 5·18 사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체험이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과 어우러져 트위터 등 SNS을 통해 큰 주목을 받았다.
충북 충주시에서 온 권희영(28)씨는 “제 생일이 5월 18일인데 20여 년 전 그날 광주에서 일어난 5·18을 제대로 알고 싶어 부러 찾게 됐다”면서 “택시 운전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5·18 사적지를 둘러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80년 5월 당시 조대부중 3학년이었던 택시 운전사 장유정(58)씨는 각각의 사적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생생한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오월 해설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장씨는 “일부러 광주를 찾은 외지인들에게 오월 현장을 소개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한 달이 훌쩍 지날 정도로 제게도 잊을 수 없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로 43주년을 맞은 5·18을 기념해 기획한 ‘다시 달리는, 택시운전사’ 역사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택시운전사를 비롯해 다양한 역사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다시 달리는 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개봉해 1천만 명의 관객 돌파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모티브로 전일빌딩 245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열린마당 일원에서 ▲레트로 택시 포토존 운영 ▲80년대 생활·문화 소품 전시 ▲택시운전사와 함께하는 5·18 사적지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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