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권혁진기자) = 울산 북구는 15일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창평동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생태 체험활동 봄철 농작물 수확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60여 명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석해 감자를 수확했고, 수확한 감자는 동별 나눔냉장고와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북구지회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북구 지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농작물을 공동경작하며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의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그간 체험활동을 중단했다가 올해 다시 시작했다.

북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생태활동을 통한 수확의 즐거움을, 어르신들은 정성껏 농작물을 키우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나눔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체험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