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 22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었던 신안군에 경찰서가 신설되어 7월 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신안경찰서는 신안군 암태면 단고리 14,21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실 4과(課) 15개 파출소 조직으로 구성된 161명의 경찰관이 3만 8천여 명의 신안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그동안 신안군의 치안 업무는 목포경찰서에서 관할해 왔으나, 신안경찰서의 신설로 인해 도서 지역 치안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 시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초대 신안경찰서장 이병진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신안, 군민에게 신뢰받는 신안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안경찰서 개서는 1969년 신안군이 무안군과 분리되어 신설된 지 54년 만에 이뤄진 것이며, 이로써 전남지역 경찰서는 22개, 전국 경찰서는 총 259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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