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자치구·공공기관 임직원과 청렴사회민간협의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라이브’ 교육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청렴연수원)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청렴을 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문화공연형 청렴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 ▲청렴샌드아트 공연 ▲최정수 청렴전문강사의 반부패·청렴특강 ▲관객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청렴의 가치를 표현한 판소리 ‘춘향전’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최정수 강사는 “공직자가 부정부패의 위험성에 빠지지 않으려면 윤리적 감수성을 기르고, 공직 내부에서 활발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행복을 위해서 공직자는 선공후사(先公後私)의 대의를 늘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가 제작한 ‘직장 내 존중문화…우린 문제 없나요?’ 갑질방지 홍보영상(조회수 42만회)를 상영해 직장 내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갑질 유형을 부담감 없게 전달함으로써 갑질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강기정 시장은 펼쳐진 모래에 손가락으로 그림 등을 그려 이야기를 표현하는 샌드아트 공연에 참가, “맑은 물에 사는 물고기도 많습니다. 물을 바꿉시다!”라는 메시지를 적고 공정하고 청렴한 광주행정을 다짐했다.
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렴하고 수평한 조직문화를 위해 청렴은 바로 지금부터의 의미를 담은 ‘청바지의 날’을 운영했다. 실제로 대화가 편해지고, 마음도 가까워진 것 같았다”며 “이처럼 작은 변화를 통한 익숙한 것과의 결별로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조직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 시장은 ‘맑은 물’의 일화를 소개하고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않는다’고 하지만 맑은 물에는 쉬리, 열목어 등 맑은 물을 좋아하는 물고기가 많이 산다”며 “맑은 물에 사는 고기가 되도 물이 흐려지면 살 수 없으니 함께 맑은 물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전지연 광주청렴사회민관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진정한 청렴문화 확산은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가 생활 속에서 청렴을 실천해야 가능하다”며 “광주시가 대표 청렴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2022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반부패 중점과제 협의체(TF) 운영, 전 직원 반부패·청렴교육 강화, 청렴주간 청바지데이 운영 등 반부패·청렴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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