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분석 결과, 최근 5년간(2018~2022년) 목포해역의 해양사고 153건 중 33.3%인 51건이 여름에 집중되었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로 인해 섬 여행객과 낚시이용객이 많아지는 것이 침수와 충돌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목포 지역 해역의 여름철 해양사고는 봄철 대비 27.5% 증가하여 가장 사고가 많은 시기로 확인되었다.
특히 침수 및 충돌 사고가 여름철 해양사고의 4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목포 해역은 협수로와 안개가 잦은 특성으로 인해 선박 충돌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단은 여름철 해상교통 여건에 맞는 맞춤형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공단 목포지사는 관리 선박 중 어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어선 사고 방지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중소형 선박에 대한 정밀검사 및 원격검사 서비스, 선박 생애 주기별 안전 점검을 제공한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여객선, 낚시어선, 레저선박 등의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에 더욱 유의하게 대응해야 한다.
여름철 바닷길 안전을 위해 공단은 철저한 선박검사와 특별교통기간 운영 등 빈틈없는 운항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여름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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