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UWS 전자화폐 시스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6차 위탁테스트 사업 선정
  • 조기환
  • 등록 2023-07-28 10:17:17

기사수정


▲ 사진=베네타 멀티이슈어 v.2.0.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전문기업 UWS(유더블유에스)는 자사의 고성능 분산원장 솔루션인 ‘VENETA DLT’ 기반의 전자화폐 시스템이 실제 금융 서비스 환경에서 실증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6차 위탁테스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UWS는 분산원장 기반의 전자화폐 시스템을 적용한 금융사의 계정계, 승인계 시스템을 성능과 안정성 측면에서 검증하고 피어 투 피어 방식의 전자화폐 결제 네트워크와 금융공학 모델을 실증 테스트한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2019년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에 의해 도입된 제도로,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에 대해 최대 4년간 인가/영업 과정에서 적용되는 규제를 유예/면제하는 제도다. 그 중 위탁테스트는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금융 서비스를 금융회사에게 위탁해 해당 서비스를 시범 영업하는 제도다.


UWS는 1년 동안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하기관인 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위탁테스트 사업으로, ‘고성능 분산원장 기반의 전자화폐 시스템’을 검증 테스트해 분기별 사업 실증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UWS의 고성능 분산원장 ‘VENETA DLT’ 기반의 전자화폐 시스템은 유럽중앙은행, 보스턴연준, 뉴욕연준, 홍콩통화청 등이 CBDC 개발사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 트랜잭션 모델을 채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또한 사용자의 거래 내역이 모든 노드 운영자에게 공유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과는 달리 사용자의 거래 내역에 대한 하위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는 규제책임 증명 방식을 특징으로 하는 디지털 분산원장 솔루션이다.


최근 국제결제은행(BIS)의 디지털 화폐 연구에서도 UTXO 트랜잭션 모델과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UWS가 참여하고 있는 MIT와 보스턴연준의 OpenCBDC 프로젝트 역시 UTXO 트랜잭션 모델을 적용한 디지털 원장 기반의 CBDC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검증 테스트를 제안했다. UTXO는 실물화폐의 발행과 거래를 전자적으로 표현한 기술로, 스프레드시트, DBMS처럼 계정에 잔액을 숫자적으로 기록하는 어카운트 밸런스 모델에 비해 디지털 원장,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보안, 트랜잭션 감사, 사용자 프라이버시에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이현주 UWS 대표는 “CBDC, 예금토큰, 자산준거토큰 형태로 실물화폐가 디지털화폐로 빠른 속도로 대체되기 때문에 전자화폐 시스템에 대한 디지털 원장 방식과 트랜잭션 모델에 대한 실증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UWS는 올해 초 전자화폐를 이용한 피어 투 피어 결제 네트워크 사업화를 위해 국내용 전자화폐로 ‘KRDC’를 한국, 유럽, 싱가포르 등에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으며, CBDC, 예금토큰, 자산준거토큰 시대를 선도하는 차세대 금융서비스로서 VENETA 멀티이슈어시스템, VENETA 어카운트를 이용한 핀테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7.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 역량강화 및 안전교육 [뉴스21 통신=최병호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회장 최병호)는 10월 19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안전모니터 봉사단 사무실에서 「안전신문고 역량강화교육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일상 속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신고 및 예방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울...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