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 선정
  • 장병기
  • 등록 2023-08-01 19:38:18

기사수정
  • 남구 방림사거리∼봉선동 무등1차 오방로
  • 이팝나무·수국 등 녹지공간…남구에 가로수관리비 추가 지원
  • 1차 후보 5곳 선정…2차 시민투표·도시숲위원회 현장심사로 확정

▲ 오방로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는 온라인 시민 여론조사와 도시숲위원회 현장심사를 거쳐 ‘2023년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에 남구 ‘오방로’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남구 오방로 가로수길은 방림사거리에서 봉선동 무등1차 교차로까지 1㎞구간으로, 이팝나무와 수국 등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생태적 건강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학교와 주거지가 밀집해 평소 이용하는 시민들이 걷다가 잠시 쉬어가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게형 녹지공간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는 오방로를 관리하는 남구에 2024년 가로수 유지관리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 선정은 생활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가로수를 시민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정책으로 올해 3회째이다. 2021년에는 동구 ‘금남로’, 지난해 광산구 ‘임방울대로’가 선정됐다.


자치구별로 가로수길 2곳씩 총 10곳을 추천받아 1차 심사로 지난 7월7일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 심사를 통해 5곳(동구 너릿재옛길, 서구 무진대로, 남구 오방로, 북구 서암대로, 광산구 무진대로)을 선별했다.


2차 심사는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광주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시민이 참여한 온라인 여론조사결과 70%와 도시숲위원 현장심사 30%를 반영, 남구 오방로를 최종 선정했다.


정강욱 녹지정책과장은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 선정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뜻깊다”며 “선정된 가로수길을 집중 관리해 오랫동안 명품 가로수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양천구, 원인불명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비 최대 12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원인이 불명확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양천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1개월 이상 3개월 이내 첩약(한약) 치료비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