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남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대장 안병노)는 북상하는 태풍 '카눈' 대비하여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인 남부지방은 9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10일 오전에는 태풍이 상륙하면서 강한 바람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남 고속도로순찰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호남고속도로를 비롯한 8개 노선 총 458Km 고속도로 구간에 대해 토사붕괴와 침수우려, 강풍 취약지점을 대상으로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사전점검에 나섰다.
특히 10일 태풍 '카눈'이 전남동부지역을 직접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어 벌교대교(길이 940m, 높이 38m) 구간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보성지사와 함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교통통제(차단) 및 우회구간 대비, 어제인 8월 8일부터 현장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량 통제 기준은 10분간 평균풍속 25m/s 이상이며, 지난 해 태풍 '힌남노' 상륙 당시에도 강풍으로 약 8시간 가량 통제되었다.
고속도로순찰대 대장 안병노는 "태풍 '카눈'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구간 사전 점검과 조치 등 적극적인 대처로 국민안전 확보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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