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교육청,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울산 교육과정 총론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3-08-18 19:37:43

기사수정
  • 1~2차 서면 숙의, 공청회 등 거쳐 10월 고시 예정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숙의하고 만들어 가는 상향식 울산 교육과정 총론 개발에 나섰다.

 

울산 교육과정 총론은 교육정책 중심의 울산교육계획과 달리 울산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자율성과 책임감 있는 울산시민을 기르는 역량 계발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역할 등을 담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등 숙의단 희망자 11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외솔회의실에서 협력적 거버넌스형 울산 교육과정 총론 개발() 집중 숙의를 진행했다.

 

이번 집중 숙의는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모색하고 참여형 울산 교육과정 총론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집중 숙의는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울산광역시 교육과정 총론()에 대해 숙의단의 이해를 높이고자 숙의에 앞서 사전 교육 영상 시청과 자료 검토가 진행됐다.

 

울산 교육과정 총론 현황과 주요 내용에 대한 안내 이후 5개 주제로 나눠 조력자(퍼실리테이터) 중심의 분임 토의와 발표로 진행했다. 분임은 학교급과 학생, 학부모, 교원 등의 다양성을 고려해 구성했다.

 

최종 의견을 수렴하는 2차 서면 숙의는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숙의 결과를 울산광역시 교육과정 총론()에 반영하고 공청회 등을 거친 뒤 오는 10월 고시할 예정이다.

 

집중 숙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울산 교육과정 총론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있는 경험을 하게 됐다다른 학교급의 학생, 학부모, 교원들과 토의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함께 만들어가는 울산 교육과정이 지역 사회와 울산 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상향식 울산 교육과정 총론 개발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협력 과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