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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현장 지원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3-08-18 19: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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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사천 용남중·고등학교, 부산 알로이시오기지 탐방
  • 새단장 대상 11교 학교·교육청 관계자 50여 명 참여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한 담당 직원들의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섰다.

 

지난 17~1812일정으로 경남 사천시 용남중고등학교와 부산 알로이시오기지 1968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에는 21~22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새 단장(리모델링) 대상 학교 9교와 사용자 참여 설계를 진행할 23년 대상학교 2교의 학교 관계자(교장 또는 교감, 행정실장, 담당교사), 교육청 시설 업무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남 사천시 용남중고등학교와 부산 알로이시오기지 1968 현장을 방문해 우수 시설 조성과 교육과정 연계 운영 사례를 견학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담당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2019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된 용남고등학교는 교사동 전면 개축 대상 학교로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창출하는 미래인재 양성비전을 수립하고, 지난해 2월 착공해 올해 5월 준공됐다.

 

이 학교는 창의융합학습공간, 도서 미디어 센터, STEAM 스튜디오&메이커 스페이스, 이동 수업이 잦은 학생들이 개인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홈베이스, 중앙광장 등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융합수업이 가능한 창의융합학습공간과 프로젝트 학습, 학생들의 소통과 버스킹이 가능한 광폭계단형 중앙광장(도서관과 홈베이스 연결, 스튜디오,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 연결) 등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공간을 구축하고 미래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서구 감천로에 있는 알로이시오기지 19682021년 부산 건축상 대상, 대한민국 공간문화 대상을 받은 우수시설로 폐교를 지역주민과 학생의 복합교육 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한 시설이다.

 

참석자들은 알로이시오기지 1968을 설계한 우대성 건축사의 설명을 들으며 시설을 견학했다. 우 건축사는 건축 방향(더불어 나누는 곳)과 공간 설계의 의미, 주안점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알로이시오기지 1968은 기존 시멘트 구조를 걷어내고 텃밭과 햇빛, 빗물을 이용해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며 체험하는 곳으로 조성됐다. 이곳은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목공, 요리, 제빵, 수경재배, 옥상 텃밭, 별 관찰, 진로 체험 등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견학에 참여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관계자들은 이번 견학은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지속가능 환경교육, 창의융합교육, 스마트교육 등 아이디어를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교육 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관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에 맞는 새로운 학교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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