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흑산파출소의 연안 구조정을 이용하여 신안군 흑산면 영산도 인근 해상을 순찰하던 중 추진기에 낭장망 어구가 감긴 선박 A호를 발견하고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은 즉시 해당 선박에 승선하여 승선원의 안전을 확인한 후, 현지 상황인 너울성 파도와 저수심, 암초 등을 고려하여 사고 선박 및 주변 선박의 안전을 위해 구조대원 2명이 해상에 입수하여 어망을 제거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당시 현지 기상 조건과 민간 잠수사를 급히 동원하기 어려운 상황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추가적인 사고 가능성이 있었으나, 해양경찰 흑산파출소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하였다.
관련해서 해양경찰 관계자는 "어망에 감김 등으로 운항 저해가 발생하는 위험 상황이 빈번하기 때문에, 우리는 최선의 노력으로 신속한 출동 및 긴급 조치를 통해 해양 안전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확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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